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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상들이 여럿이라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1. 오늘도 놀았다. 이것 저것 은근히 레포트가 많은 걸 감안하면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슬슬 하나씩 처리해가야 할텐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자꾸 놀게 된다. 오늘도 그냥 어영부영 하다보니 하루가 가버렸다. 이러면 또 평일이 고달픈데. 2. 수능이 5일 남았다. 이상하게 내가 수능을 보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들뜬다. 수능 뒤에 기대했던 일이 코 앞이어서 일까. 오지 않을줄만 알았던 2007학년도 수능이 코 앞이라니. 자신이 없다.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일이 내 뜻대로 이루어질까. 설레면서도 두려운 5일 후다. 3. 아리스토텔레스 꽤 굉장한 것 같다. 지금까지 그의 사상을 요약한 글은 여럿 봤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처음 그의 글을 직접 읽어보았다. 물론 번역본이다. 정..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 책세상에밀 / 장 자크 루소 / 책세상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장 자크 루소 / 한길사대한민국사 1, 2, 3 / 한홍구 / 한겨레출판1984 / 조지 오웰 / 민음사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장 폴 사르트르 / 문예출판사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 돌베개천안문 / 조너선 D. 스펜스 / 이산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 을유문화사 문학이란 무엇인가 /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구토 / 장 폴 사르트르 / 문예출판사시지프의 신화 / 알베르 카뮈 / 문예출판사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시공사인간의 조건 / 앙드레 말로 / 지식공작소안나 카레니나 (상), (하) / 톨스토이 / 범우사카라마조프의 형제 (상), (중), (하) / 도스토예프스키 / 범우..
으하. 결국 밤샜다. 솔직히 진짜 자고 싶다. 학교나 가야. 젠장.
오랜만에 밤샘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1교시에 수업을 꼭 들어가야 하는데 아침에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ㅅ- 1교시만 넘기면 2.5교시는 출석만 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수업이 없으니 뭐. 갑작스런 정치 휴강이 이리도 고마울줄이야. 후후, 생각보다 과제가 몹시 난해했다. 일단 마쳤다고 생각되는 지금도 내가 쓴 글이지만 도무지 난해하고 현학적이라 이해가 안 간다. 확실히 우리말과 영어는 '무언가' 차이가 있다. 언어를 몰라서일까, 난 그것이 '무엇'이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벌써 3시 반이 넘었다. 그럼 남은 3시간 반을 어떻게 보낼까. 12시 이후의 두뇌 활동에는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기피하는 나로써 학습이나 독서 같은 정신 작용은 불가하다. 그렇다면 놀아야 하나? 굳이 가뜩이나 ..
초심처럼 공부할거다. 그래서 사회학과 갈거다. 또 바뀔 수는 있지만 일단 '세상을 바꾸자'라는 목적을 위해 공부하려면 사회학과가 가장 맞는 길 같다. 경제, 외교, 정치는 일단 아닌 것 같다. 다른 과목들은 전공탐색 과목을 안 들어서 진입이 힘들거나 나랑 안 맞는 것 같고. 아, 이 결정 내리느라 힘들었는데 계속 밀고 나갈 수 있을지는 솔직히 아직 자신이 없다.
세미나 하느라고 못 봤다. 당연 소원도 못 빌었다. 이런 제길. 글을 길게 쓸 바에야 잠을 택하겠다.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나다. 실제로, 바쁘기도 하고 바쁘지 않기도 하다. 오늘 내가 누구에게 한 말처럼, '나는 일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고, 그것에 치여 징징대며 힘들어 하는 사람'이다. 게다가 '오바'를 잘 한다. 다른 사람 같으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묵묵히 해낼일을 온갖 오바를 해가면서 징징댄다. 항상 불안해하고, 자신 없어 한다. 더 문제는 본인이 알면서도 고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바쁘다'고 한다. 무언가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싶은데 머리가 멍해졌다. 이런,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 같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해도, 자꾸 조급해진다. 병이다 병. 시간이 나면 무언가를 하다가도 꼭 컴퓨터로 인터넷을 켜서 무언가 딴짓을 하게 된다. 다..
잘 웃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준다. 즉 유능한 것이다. 유능해지고 싶다. 웃자!
4개월 가량 만에 야구장에 갔었다. 그것도 무려 거의 연속된 만원행진 중이었던 한국시리즈! 고등학교 후배가 준 표 덕에 공짜로 갈 수 있었다. 홈플레이트 뒷쪽에 자리 잡아 나름 기대하면서 한화의 승리를 바랬지만, 양팀의 허접한 타선은 좀처럼 점수를 뽑을 줄 몰랐고, 결국 연장 15회까지 가고도 비기는 코미디를 연출하였다. 소요된 시간은 무려 5시간 15분. 나중에는 지루해서 딴짓을 할 정도였다.
며칠간 과제와 발표와 퀴즈에 쫓겨 중간고사 기간보다 더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덜컥 11월이 와버렸다. 11월의 첫날과 함께 내가 얻은 것은 감기 뿐. 며칠간 낮에는 정신 없이 지내면서도 끼니는 제때 제때 챙겨먹고, 밤에는 시간 챙겨 자고 했지만 과민해진 신경과 함께 저항력이 약해졌나 보다. 지독한 콧물과 열, 오한이란 꽤 괴롭다. 오늘을 기점으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대학생들도 나름 다 바쁜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리 힘들지. 방학이 어느덧 한달 반도 안 남았다. 방학 계획을 좀 구체화 시켜야 할 텐데. 1월 중순에 떠나고자 한 일본은 여전히 아직도 불확실하다. 여비도 문제고, 일들이 있을 것 같아 선뜻 못 정하겠다. 2월에는 신준위 하면서 07들과 친해지고, 졸업하는 친구들과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