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우석훈 (11)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시연습장 : "돈과 말" - 폴라니를 보면서 느낀 건데 화폐와 금융이라는 주제는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꽤나 중요하다. 이번 가을, 금융경제사 세미나를 생각하기도 했었던 이유다. 소위 진보/좌파 진영에서 화폐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데에도 적극 동의한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요즘 세상에서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어필하기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다. 다만 동성'연'애자라고 표기하는 등 오류가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다. 다큐멘터리 제작소 : "지금, [개청춘]을 보고 싶다면? 공동체상영!" - '개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한국의 20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윤형의 리뷰를 보고 관심이 생겼고, 우석훈이 요..
임시연습장 : "진보신당의 동지들에게 주고 싶은 말" - '우정과 환대', 아름다운 말이다. 실제로 소위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이 증오와 저주에 차 있는 경우도 많다. 나 자신도 그런 것 같고. 그러나 그/녀들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다른 이들로부터 멸시받고 무시당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만으로 증오와 저주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다만, 그/녀들 역시 우정과 환대를 받지 못해 삐뚤어지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정운찬을 잘 모르는 것 같다" / "정운찬 총리, 어떻게 볼 것이나" - 나도 정운찬을 잘 모른다. 그러나 정운찬에게도, 이명박에게도 이번 총리 선임이 묘수라는 것은 안다. 재밌어 졌다. 아. 이제 RSS 리더로 관심 블로그 글 읽는게 버겁다. 우석훈 ..
프레시안 : "진중권에 대한 비열하고 치사한 탄압을 중단하라" / '괴짜' 지식인 4인 대담…"웃다가, 울면서 행복했다" (링크 따라가면 대담회 내용 더 있음) / "이명박은 우리를 괴롭히러 온 외계인이 아닙니다" 임시연습장 : "진중권 지키기, 2차 서명" ( 에 공저자로 참여하긴 했는데, 그럼 나도 '인문사회과학 저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저기 참여할 수 있는건가 -_-; 아, 고민된다. 여튼, 사람이 좀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 "인민노련, 연구진을 짜다..." (모처럼 기대되는 책이다. 2명의 학부생 공저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부디 성공하길 바란다.) / "새로 시작된 연인을 위하여..." (아, 부럽다.) / "강의 사보타지는 어떨까..." / "철학과 학생들" / "보자 보자 하니 보자..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가난한 사람들은 왜 민족주의자가 되었나 임시연습장 : 레노니스트 경제학 박노자 글방 : "당신의 아이덴티티는?" WALLFLOWER : DJ국장 이후의 이명박 대통령
이제 학생들은 슬슬 개강이 닥쳐옴을 느낄 때다. 이렇게 보내기도 아쉬운 터, 재밌는 특강이 하나 열린단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4명, 김규항, 우석훈, 진중권, 홍기빈이 모여 책 한권을 놓고 토론한다. 제각기 평소 하는 얘기가 다르니 재밌을 것 같다. 이 링크를 따라가 예스24 회원 로그인을 하고 - 아이디가 없다면 가입 - 댓글을 남기면 될 듯 하다. 김규항과 우석훈의 블로그에서 처음 이 소식을 들었는데, 프레시안이 주최로 들어간 것을 보니 행사 성공 정도에 따라 프레시안에게 예스24와 김영사에서 돈을 지급하는 듯하다. 4명의 섭외를 프레시안에서 담당했던 것이겠지. 여튼, 관심 있는 이들 모두 신청해서 한 명이라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근황이기도 하고 알림이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보다 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글 자체의 완결성을 위해 곁가지는 쳐내야 할 듯 싶어 이 정도만. 또 다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요즘의 고민은 가깝게는 한국에 돌아간 이후의 일, 멀게는 대학교 졸업의 일이다. 그리고 이 둘은 결코 떨어져 있지 않다. 이번 방학에는 참여연대 인턴을 할 생각이다. 물론 내가 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못할 이유는 없지 않지 싶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 운동'을 경험하고 싶어서. 물론 참여연대 인턴을 해야지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자격으로 각종 사회 운동의 현장에 나갈 수도 있고, 학교의 사람들과 같이 갈 수도 있고, 다른 단체를 찾아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굳이 저런 생..
좌우소통포럼에서 만난 우석훈 박사 지난 1월 초 강준만, 조흡 등 진보소장학자들이 주도하는 소통포럼에서 88만원세대론의 우석훈 박사와 필자를 포함 실크로드CEO포럼 회원들이 만났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88만원세대론의 실천적 결함에 대해 우박사와 진지하게 논의를 했었다.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처한 냉혹한 현실을 제대로 짚었다는 측면에서 88만원세대론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대충 “청년실업난이 심각하다” 이런 수준의 문제의식을 넘어, 젊은 세대의 사회진출이 막힐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한 우박사의 노력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로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바다. 다만 우리가 제기한 문제는‘앞으로’였다. ‘앞으로 대체 뭘 어떻게 할 것이냐’다. 그 점에서 88만원세대론은 우박사도 예측하지 못한 치명적인 결..
이 기회를 빌려, 딱딱하고 인기 없는 교육개혁 시리즈를 실어준 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진심이다. 앞의 두 얘기는 사교육 문제와 대학 서열화를 다루는 국민투표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도 미쳤지. 1987년 개정된 9차 헌법은 국민투표를 신설했지만, 이 권한을 대통령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했다. 이명박 시대! 교육 개혁을 위한 국민투표를 상상하는 나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참, 이 기회에 독자 여러분에게 닉 데이비스라는 사람의 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영국이 학교끼리 ‘쎄게’ 경쟁 붙였다가, 어떻게 망했는지 소상히 나와 있다. 정말이지,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얼마 전에 러시아 발레단이 한국에 온 적이 있고, 그래서 그 중간에 생겨난 얘기를 좀 얻어들을 기회가 생겼다. 충격이었다. 한국 학생들..
팍팍한 일상이 잠시 유쾌해졌다. 잠시 들른 우석훈의 블로그에서 허지웅의 블로그까지 들어가게 된 탓이다. 문득, 김규항의 블로그도 생각났다. 이 미친 세상에 잠시나마 유쾌해질 수 있는 것은, 이런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은 메모로 추천의 변을 대신한다. 누가 말했듯, '혁명의 최종 심급은 유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