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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How many cuts should I repeat? : "[미디어스] 친노신당과 민주통합시민행동에 대해" ozzyz review : "대중이 너의 죄를 사하는 방법" GYUHANG.NET : "든든한" 자기배려 : "러셀의 칠면조"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배우 장진영 사망, 그녀에 대한 추억" / "내가 기억하는 진중권 선생님" / "영화 예매권 공짜로 드립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 "함께 해요, 국민참여재판" 아이고, 개강을 전후로 정신 없이 바쁘다. 며칠 치 링크가 밀렸지만, 일단 여력 닿는 한도 내에서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간략하게 적자면, 오늘 학교 가는 길은 입학할 때보다 더 긴장됐다. 결국 하루종일 정신 없었고. 다행히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다..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법대로 하자는 말이 소름끼치는 세상 GYUHANG.NET :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 슬픈 한국, 슬픈 김대중 Cliomedia : 노교수의 선물과 사서의 고민 자기배려 : 한겨레 시민포럼, 도정일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How many cuts should I repeat? : 법을 보는 법 : 훌륭한 교양도서이면서 훌륭한 에세이 다음 주부터 매일 학교에 나갈 생각을 하니 영 끔찍하다. 오늘 누구와 한 얘기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역시 돈 좀 들더라도 방학 중에 재충전이 될 여행을 다녀왔어야 했나. 그래도 뭐 재미없는게 다 내 잘못만은 아니니까. 누구 말마따나 사는게 아니라 견디는 걸지도 모르겠다.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가난한 사람들은 왜 민족주의자가 되었나 임시연습장 : 레노니스트 경제학 박노자 글방 : "당신의 아이덴티티는?" WALLFLOWER : DJ국장 이후의 이명박 대통령
오늘 가장 큰 소식은 아무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일 수밖에 없다. 공과에 대한 평가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일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수밖에 없겠다. 사진 출처는 자그니의 블로그다. 덧붙이는 건, 오늘의 링크.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허경영이 조롱을 이용하는 방법 디에고의 여행통장
벌써 10여 년이 되어 가는 일이다. 소위 고래를 잡았던 것이. 요 근래 허지웅의 글 중 가장 웃겼던 '포경수술의 음모'라는 글이 저 아련한 기억을 끄집어 냈다. 포경은 내 또래 한국 남자들의 대부분이 거친 신성한 제례다. 굳이 비율을 따지자면 한국 남자 중 연애 못해 본 남자가 고래 안 잡은 남자보다 많지 않을까. 사실 요즘 들어서는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고, 허지웅의 글과 그에 딸린 댓글들에 따르면 무려 318가지(!)의 폐해가 있는 포경수술은 겉만 번지르르하되 속은 아직도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한 한국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걸지도. 개인적으로 허지웅처럼 극적인 경험은 없었다. 발기, 몽정, 자위의 '3위일체'가 시작되기 이전인 중1때 포경을 했던터라 허지웅처럼 달밤에 창 밖을 보며 애국가를 부르는..
이 곳에 온 뒤 스크랩이 부쩍 늘었다. 한국에서보다 제한된 미디어를 접하고, 그러다 보니 평소 죽이 잘 맞는 글들을 주로 보다 보니 꽂혀서 퍼 오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항상 '저작권' 문제가 마음에 걸리고 - 물론 내가 퍼오는 글의 저자들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 믿는 이들이지만! 그래도 그건 그/녀들의 마음이니 모르지 뭐. -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폰트가 다르거나 사진 등의 이미지가 들어간 경우 원문을 그대로 살려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로쟈나 허지웅의 글이 그렇다. 지금까지는 '메모장'을 거치며 텍스트 위주로 퍼오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오늘 트랙백을 건 조대연의 인터뷰를 보다 이들이 공들여 작성한 포스트인 만..
허지웅에 대한 대학내일의 인터뷰가 나왔다. 최근 '대한민국 표류기'를 읽었는데 - 물론 95% 가량은 그의 블로그에서 본 글들이지만, 내용으로부터 오는 느낌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로부터 오는 느낌이 다르다. 그것이 '활자화'의 힘이다. - 허지웅과 나의 차이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허지웅은 철저히 '당위로부터의 탈피'를 주장하고 있다면, 나는 그가 비판하는 '당위주의자'로부터 - 지난 5년여의 경험과 노력으로 인해 - 한발짝 물러난, 그러나 여전히 그 당위의 문제를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기에 둘 사이에는 꽤나 큰 심연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서평에 적을 예정이고, 오늘 이 포스트는 허지웅을 소개할 겸, 기록을 남겨놓을 겸, 대학내일 홈페이지의 허섭함을 지..
세상은 얼마나 쉽게 이유를 만들고 합리를 씌워 결과를 만들어내는가. 누군가의 신념을 매도하고 개성을 희롱하고 사실을 왜곡하기에 얼마나 편리한 곳인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아무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게, 누군가는 괴물이 된다. 최민수가 산에 들어 간지 4개월이 지났다. 산 속에서 홀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다. 가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매니저에게 부탁할 때를 제외하면 대개 그렇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최민수 사건은 어렴풋한 자취만 남기고 지워진지 오래다. 최민수가 훈계하는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칼을 휘두르고 차에 매달아 질주하다 세상의 질타를 당하고 산 속으로 숨어들어갔다지. 그렇게 막돼먹은 패륜의 기운만 묻어날 뿐이다. ‘최민수 70대 노인 폭행 의혹’ 사건이 아니라 ‘최민수 70대 노인 폭..
저걸 내가 다 지킬 수 있는 건 결코 아니다. 오늘 하루는 여느 때와 같이 치밀어 오르는 짜증에 낑낑대었다. 자기 긍정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정말 힘들다. 생각나도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어도 하지 않고, 참지 못하겠어도 참아야 하는거니까. 이거 다 할 줄 알면 진즉 잘 나갔지 이러고 있겠냐? 우석훈은 늘 20대, 혹은 10대를 거론하면서 얘네가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 말 들으면 솔직히 '저요! 저요!' 하고 손들고 싶다. 그런데 책 내고 싶으면 A4 100매에서 150매는 글을 쓰란다. 망할. 그거 할 줄 알면 진즉 잘 나갔지 이러고 있겠냐? 언제부턴가 잠으로는 짜증과 분노를 잠재울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가 술을 마시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