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저널 / Zenol (581)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musician/poet/eater/jrinker/sleeper/reader/writer/thinker/ keeper/further/future/present/past/represent/theorist/rapper/ dearest/wrapper/brother/hiphopper/godfather/derocker/ insoul/tenfold/flexiblemold/firehole/yesman/understand/ backwhen/threetimesten/wishwhatever/dreamer/cream/ stream/flow/knowher/below/snow/learn/leftturn/concern/ burn/baker/snowboarder/sun/moon/earth/fire/leftover/ desire/i..
2013년의 시간들 1월 노래방이었다. 새해였다. 노래방에서 새해를 맞았다.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1년의 전조 같았다. 회고이다 보니 1년의 테마를 부여한 뒤 짜 맞추는 것일지 몰라도 의도대로 가기 보다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한 해였다. 그럼 회고를 시작해 보자. 아마 새해가 된 뒤에 결정됐을 거다. 부임지가. 원주에 가려던 전략이 실패한 뒤 가장 서울에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성환, 2여단에 가게 되었다. 특기학교가 끝난 뒤 잠시 놀다 성환에 처음 갔다. 시작은 좋았다. 가서 인사를 하자마자 집에 가서 쉬고 다음 주 월요일에 보자니. 음, 첫 처장은 좋은 분이었다. 1월은 생각보다 금방 갔다. 낮엔 어리바리하게 일에 적응하고, 밤엔 난방을 틀지 못해 추위에 떨고, 주말엔 세미나를 한답시고 노원과 대학로..
52쪽. 마찬가지로 전쟁 전의 세대와 전쟁 후의 세대 또한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불타버린 들판에 전후라는 새로운 시대를 건설한 세대와 그 후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의 의식은 상당한 격차를 보입니다. 시대를 밑바닥부터 만든 세대는 '우리가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 국가가 발전했어'라는 만족스러운 감정이 있습니다. 사회에 여러 가지 모순이 발생해도 스스로 그 사회 건설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큰 의문을 갖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치가나 사업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반 시민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그러나 이미 만들어진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와 같은 충실한 만족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모순만 눈에 들어와 그것을 만든 세대에 대해 불만을 가집니다. 시대를 창조한 사람..
좀만 있으면 333333 임.
컴퓨터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불필요한 악성코드, 멀웨어, 툴바 등을 제거해 줍니다. 인터넷 하다가 알게 되어서 퍼왔습니다. 만들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사용하시려면 첨부한 파일 다운받아서 더블클릭해서 실행시키고, 지우라는 거 있으면 지우면 됩니다. 아무 언인스톨 창 안 뜨고 그냥 커맨드 (까만 화면) 창 떴다 꺼지면 당신의 컴은 원래 깨끗한 거고, 혹시 남아있는 악성코드나 툴바 같이 컴퓨터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느려지게 만드는 거 있으면 한번 이 프로그램 돌려서 지워주면 빨라질겁니다. 다 된 다음에 한번 더 실행시켜서 검사해보면 끗! 평소에 백신 프로그램 (v3나 알약) 깔아두고 가끔 악성코드 청소하고, 바이러스 검사하는 건 잊지 않으셨죠? ㅎㅎ
어제 한 인문사회과학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엄기호의 신간(이라기엔 나온지 좀 됐지만)을 보다 보니, '분열'이라는 키워드로 노무현의 죽음을 해석하는 대목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대선에선 노무현의 정의감에 표를 주고서도 정작 집값 안 오른다고 욕한 분열된 자아? 사실 이 테마는 우석훈/박권일의 , 김홍중의 등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이른바 '386'의 면면이다. 이를 좀 더 확장시켜서 해석하는 방식이 한국 사람들의 '분열성'에 관한 것인데-엄기호의 책에도 간략히 묘사되고 있다-, 결국 내 관심사가 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모든 자원과 시간이 보장된다면" 하고 싶은 연구를 묻길래, " 한국에서 '경제'와 '(경제적) 생활/생존 방식'의 원인 및 역사적 형성 과정과 현재적 양태"라 대답..
새로 낀 모종의 기획에서 자기소개를 하게 됐다. 양식에 맞춰 쓰다가, 요 근래 다시 블로그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충성을 맹세한 팬들을 위한 간략한 서비스. 작성중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소략하다. 차후에 수정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 5문장으로 자기 소개 고민하다가 5문장이라는 제약을 거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수정 요청을 받으면 나중에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1) 낭만주의자입니다. 연애 문제에서는 성해방론을 오가는 극단적인 진동을 겪지만, 근본적으로는 스스로를 낭만주의자라 여깁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루소의 말에 깊이 공감하여 자유총연맹에서 주최한 인터넷 실명제 관련 토론에서 기술 문명 이전의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한 결과, 8명 중 8등을 하여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받은 ..
이하 무순이다. - 장강명, , 한겨레출판사, 2011. - 정유정, , 은행나무, 2011. - 심보선, , 문학과지성사, 2011. - 임재성, , 그린비, 2011. - 김홍중, , 문학동네, 2009.
1. 석사 논문을 쓰겠다. 2. TV 보는 걸 줄이겠다. 3. 글을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