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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가난한 사람들은 왜 민족주의자가 되었나 임시연습장 : 레노니스트 경제학 박노자 글방 : "당신의 아이덴티티는?" WALLFLOWER : DJ국장 이후의 이명박 대통령
헨리 8세에 맞서던 토마스 모어의 이름을 따 세례명을 토마스 모어로 지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영원한 잠에 들었다. 토마스 모어가 그렸던 유토피아가 그의 생에 실현되지 않았듯, 김대중의 유토피아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역사'를 믿고 헌신했고, 죽어 그 보답을 받았다. 질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인데, 장구한 역사가 지나기 전에는 승패를 알 수 없는 한 굳이 좌절하지 않고 싸울만하다. 그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 덧.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사진 위에 화살표를 누르면 다른 사진을 볼 수 있다.
WALLFLOWER -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결국 나로호 발사가 실패했다. 소위 '국력'의 낭비가 아닌가 싶다. 도대체 정부는 무엇에 그리 쫓겨서 일을 추진하는가? 노무현 정부 때에도 사상 초유의,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동시다발적 FTA' 추진으로 말미암아 일을 키웠던 것 아닌가? 독립신문 - 박중훈 글 마음껏 써라! (변희재 기고) : "아이고 배야" allestelle.net - allestelle.net 자료를 활용한 인문학 기초 공부 과정 (강유원) : "방황하고 있었는데 길이 될지도 모르겠다." 박노자 글방 - 김대중 선생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박노자) : "지금까지 본 글들 중 DJ에 관한 가장 깔끔한 정리"
사실 어제도 공포를 느껴오던 것에 대한 꿈을 꿨다. 바로 3년 전에 활동했던 야구부의 경험이다. '다수', '관습', '남자'의 이름으로 '소수'에 대한 폭력의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이들에게 나는 공포심을 느낀다. 이젠 좀 세상사에 닳아서 예전보다야 낫겠다만, 굳이 돌아가고 싶진 않다. 덧. 이 글을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길게 적지 못하겠다. 음, 아직 나도 의식적으로 무서워하는 게 있구나.
여름방학이 다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대학교에서 오는 겨울 계절학기 교과목수요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학기 때 졸업 필수과목인 "대학국어"를 들어야 하는데, 국어국문학과 사무실에 문의해봤더니 아직 열릴지 안 열릴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 가능성을 높이고자 교과목수요조사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졸업을 하려고 하는데 대학국어를 못 들으신 학우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포털에 들어가서 로그인 한 후에 학사행정으로 들어가 화면 왼편 수업관리-계절학기-교과목수요조사 참여를 순서대로 클릭합니다. 교과목번호에 010.001 입력한 후 오른편 조회 버튼 클릭합니다. 교과목 "대학국어"가 뜨면 가장 오..
오늘 가장 큰 소식은 아무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일 수밖에 없다. 공과에 대한 평가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일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수밖에 없겠다. 사진 출처는 자그니의 블로그다. 덧붙이는 건, 오늘의 링크.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 허경영이 조롱을 이용하는 방법 디에고의 여행통장
우리는 제각기 서로 다른 공포를 갖고 살아간다. 뾰족한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부터 거친 마초성을 드러내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까지, 공포의 대상은 사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공포가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꿈이다. 사람마다 꿈을 꾸는 빈도와 구체성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상당 경우 꿈은 공포라는 무의식의 반영이다. 방금 전까지 꾼 꿈의 내용을 복기해보자. 벨기에의 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던 나는 사람들을 이끌고 독일의 한 지역을 찾아갔다. 군국주의화된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기 위해서였다. 어느 기념식을 하고 있는 백사장에 찾아갔는데, 이런, 군인들이 가득했다. 곳곳에서 지키고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비치되어 있는 병력은 그야말로 대..
이제 학생들은 슬슬 개강이 닥쳐옴을 느낄 때다. 이렇게 보내기도 아쉬운 터, 재밌는 특강이 하나 열린단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4명, 김규항, 우석훈, 진중권, 홍기빈이 모여 책 한권을 놓고 토론한다. 제각기 평소 하는 얘기가 다르니 재밌을 것 같다. 이 링크를 따라가 예스24 회원 로그인을 하고 - 아이디가 없다면 가입 - 댓글을 남기면 될 듯 하다. 김규항과 우석훈의 블로그에서 처음 이 소식을 들었는데, 프레시안이 주최로 들어간 것을 보니 행사 성공 정도에 따라 프레시안에게 예스24와 김영사에서 돈을 지급하는 듯하다. 4명의 섭외를 프레시안에서 담당했던 것이겠지. 여튼, 관심 있는 이들 모두 신청해서 한 명이라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인턴십이 끝났다. 밀린 일지를 정리해야겠지만, 간만에 평일 낮에 집에 있던터라 뒹굴다보니 지난 3년 간 여름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훗날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를 위해서 간략히 정리해두자. 2006년에는 방학하자 마자 4주간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다. 돌아와서 2주간 강원도에 가서 영어 캠프 조교 알바를 했었고, 2주간 스카우트 잼버리 국제부 자원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2주 정도 빈둥댔다. 2007년에는 4주 정도 혼자 토플 준비를 해서 시험을 봤고, 영국에 스카우트 잼버리 부대장으로 3주 다녀왔다. 그리고 서울대저널 9월호 준비로 진중권 인터뷰 한다고 진중권 책 급히 읽고 그랬었다. 2008년에는 4주 정도 스카우트 포럼과 총회 때문에 익산과 제주도에 있었다. 올라와서 2주간 학교에서 열린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