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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브레인 섹스 - 앤 무어.데이비드 제슬 지음, 곽윤정 옮김/북스넛 여행을 다녀왔더니 한국에 흥미로운 책이 한권 소개되었다. 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로쟈'의 소개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뇌 자체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내용의 차이로 인해 다르다'라는 것.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봉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사회화의 결과일 뿐이고, 일부 신체적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상당부분 여전히 사회화로 인한 것'이라는 내용과 대치된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생각이 주디스 버틀러 류의 페미니즘으로부터 살짝 틀어져 있는 것이라고 볼 때, - 사실 그녀의 책을 읽거나 페미니즘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 그래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적을 부탁드린다. - 의 입장은 주디스 버틀러와 완전히 ..
월 화 수 목 금 10~11 9.5~11 미국사 고전정치경제학 미국사 고전정치경제학 미국사 11~12 11~12.5 노동경제학 노동경제학 12~1 12.5~2 국제경제사 국제경제사 1~4 2~3.5 4~5.5 3.5~5 동유럽경제 현대정치경제학 동유럽경제 현대정치경제학 5~6 6~9 경제학연습 벌써 개강하고 한 주일이 지났다. 실제로는 화요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 월요일은 마틴루터 킹 기념일이라 휴일이었다. – 어쨌든 어제 금요일 수업까지 들은 탓에 선택한 수업 전반에 대해 소감이라는 걸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눈썰미 좋은 이는 발견했겠지만, 수업의 일부가 줄었다. 첫 시간, 혹은 두 번째 시간까지 듣고 나니 '아, 여기서 이건 들을 만 하겠구나.' / '아, 이것까지 들으려고 하는 건 지나친 무..
불량소녀 백서 - 김현진 지음/한겨레출판 p. 56 살면서 가장 편한 길은 기존에 닦여져 있는 길 위로 그대로 걸어가는, 기존 제도를 답습하는 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귀차니즘'은 인류의 어떤 이즘보다 우선한다! 그러나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얻지 않은 것은 그만큼 자신에게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는 법이다. p. 65 하지만 매일같이 성난 암고양이로 살 수는 없다. 무엇보다 화를 낸다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고, 우리들이 살기에는 세상에 화나는 일이 꽤나 많고 우리에게 날아오는 쓸데없는 소리는 빗자루로 쓸면 열 포대 채울 정도로 많기 때문에 여기에 일일이 화를 냈다가는 서른도 되기 전에 고혈압으로 죽을지도 모른다. 누구 좋으라고! 좋은 일도 많이 해서 후배 불량소녀들에게 더 좋은..
가볍게 읽히지만, 2% 부족한 수학사 수학사 가볍게 읽기 샌더슨 스미스 지음, 황선욱 옮김/한승 "수학사 가볍게 읽기"는 미국의 수학교사 샌더슨 스미스가 초 중학생에게 딱딱한 공식과 숫자만으로 가득한 교과서 대신 흥미롭고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고, 이로부터 응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 하여금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수학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교양을 쌓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쓴 책이다. 책의 대략적인 구성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인류 역사의 과정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건만을 조명하면서 수학사의 겉만 대강 훑는 정도'이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여느 수학사 교양 서적과 별다를 바 없다. 이 책의 특별한 점으 저자 자신이 '전통적인 서양 중심적이며, 남성 우월적인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