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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작한지 만 17일 만에 아리랑 전 12권 중 6권,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남은 것은 6권. 예상하기로는 완독 다음 주말 쯤. 그 다음 추석 주간에는 한강 고고싱. 1주일 안에 한강 10권 다 볼 수 있을까...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성과는 몹시 보잘 것 없었다. 하지만 새로이 시작하는 한 주를 위해 이만 휴식을. 이번 한 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나름 최선을!
만세! 몇 주 전에 해 놓은 유럽 여행 사진 일괄 보정에 이어 오늘 도시별 분류가 끝이 났다! 사실 저번에 하다가 컴퓨터가 계속 버벅대서 미루던 것을 오늘 시작한 김에 끝낸건데 정말 많이 버벅대더라 -_ㅠ 이제 남은 것은 업로드 뿐. 갤러리 기능 이용하면 어렵지 않으니까 폴더별로 검토해서 올리기만 하면 푸힛. 그러나 세로로 된 건 90도 일일이 돌려야 한다는거 -_ㅠ 사진 올리고 나서 여행기 써야 한다는 거. 똑같은 일을 캄보디아 여행에 대해서도 해야 된다는 거. 그래도 여행은 정말 즐겁다. 여행 다녀와서는 사람들한테 '솔직히 별로 즐겁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해왔었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그립고, 또 가고 싶고, 다시 하고 싶다. 아무래도 체질인가 보다. 사실 고생하는게 그리 싫지도 않기에. 이렇게 1년에..
애당초 집을 나설 때 목표 : 1 Error, 타격 반타작 결과 : No Error,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나 스스로 장군멍군 했다고 해야 되나. 9번타자. 부담이 없어야 하겠지만 타석에 설 때마다 부담을 느끼는 건 왤까.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것 같다, 타격에 서면 긴장이 되는 건. 1타석 : 높은 유비 2타석 : 볼 고르다가 삼진. 3타석 : 나름 날카로운 컷까지 했지만 유비. 4타석 : 유격수 좌측 깊숙한 내야 안타. 5타석 : 볼 고르고 컷 하다가 3비. 3타석과 5타석이 특히 아쉽다. 타이밍만 반 템포 정도 늦게 쳤으면 안타 쳤을 것을 다 빠른 템포 때문에 파울로 날려버리고 플라이가 되다니. 4타석에서 내야안타는 다행. 솔직히 처음에 베이스 못 밟아서 황급히 다시 밟았는데 1루수가 제대로..
2006년 12월 말 혹은 2007년 1월, 2월에 일본으로 고고싱.행선지는 일단 나고야와 요코하마. 아마도 첫 일본행인만큼 (경유한 걸 제외한다면) 도쿄, 쿄토도 가게 되겠지..내심 일본에 대해 아는건 도쿠가와 이에야스 읽은게 거의 전부인만큼 거기서 많이 보았던 도시나 지역 같은데는 가보고 싶다. 계획을 좀 짜야겠지.그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역시 경비.지금 현 상태로서는 경비 조달 상태 0%.갈 수 있을까 -_ㅠ
오늘이 우리나라에 라면이 들어온지 43년인가 되는 날이란다. 동아닷컴에서 관련 기사를 읽고 났더니 라면이 먹고 싶다. 집에는 짜파게티밖에 없는데 -_ㅠ 이따 밤에 배고파지면 그거라도 끓여먹어야지.. ㅠ 생맥주에 치킨도 먹고 싶은데.. ㅠ 기사를 읽다가 마지막에 재밌는 심리테스트가 있기에 하나. ▶‘믿거나 말거나’ 라면 심리테스트 Q. 라면을 먹을 때 무엇부터 먹으세요? 1. 면발 2. 국물 3. 버섯 4. 계란 5. 다시마/어묵 -면발부터 먹는 당신은 누군가를 좋아하면 모조리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 -국물부터 먹는다면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리는 사람 -버섯부터 먹으면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는 타입 -계란부터 먹는 당신은 상대가 좋아지면 고백할 생각부터 하는 사람 -다시마나 어묵에 먼저 손이 간다면..
경쟁이라는 형태의 규범화된 폭력의 내면화. - 박노자 오랜만에 경쟁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예전에 써 두었던 구절이 생각나 싸이 다이어리를 뒤적였다. 올해 5월 11일에 썼던 내용. 정확한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 내면화된 폭력에서 벗어나기위해 발버둥 칠 뿐. 아직은 힘이 많이 든다.
어제는 개강 첫 날이었다. 사실 학교에는 지난 주 수요일부터 나갔기에 셔틀을 타고 학교에 내리는 게 어색하진 않았지만, 월요일 아침 8시 30분 경부터 들리는 소리는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설마 벌써 학생회장 선본이 조직된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조금 귀를 기울여보니 들려오는 소리는, "비정규직 철폐하자"였다. 오랜만에 들었기에 낯설지만, 또 익숙한 그런 구호. 비정규직은 마땅히 철폐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실천도 하지 못한 나기에 특별히 이 문제에 대해 무어라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개강 첫 날 아침부터, 그것도 첫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들린 구호는 무언가 '운명'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