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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힘들다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 '자기치유'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았지만, 그 전에 앞서 좀 살아야... 왜 힘들까, 고민하다보면 이유는 참 많은데, 그게 해결하기 쉽지도 않고 뭐. 사실 블로그에 이렇게 쓰는 것 오랫동안 참았는데, 아, 도저히 이건. 2주만 참자, 라는 생각을 자꾸 하긴 하지만, 그 전에 너무 힘든 걸. 자꾸 블로그가 딱딱해지는 것 같아 싫지만, 또 너무 가벼운, 혹은 사적인 - 일기를 가장한 나 좀 봐주세요, 하는 관심 1그램 요청기 - 내용으로 채우고 싶지는 않아서 버텼는데, 뭐 지금 술 먹은건 아니지만 힘들어서. 사적인 내용으로 채우고 싶지 않았던 거는 괜히 사람들한테 동정을 구하는 것 같고, 혼자 좀 이겨내보려고 용 쓰는건데, 와, 이거 미치고 환장하겠다 정말. 일단 지금 생각하는 이유..
저널 / Zenol
2008. 11. 30.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