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삼성 특검법 (2)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01. 수정해야 할 것이 생겼다. 프랑스에서 파업이 잦아들고 있단다. 국민의 61%가 파업에 반대하고 있고, 파업의 규모도 작아지고 있단다. 어제 썼던 글에서의 의견을 수정하여, 이번에는 동아일보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저 글을 지울까, 고칠까 고민하다가 그것보다는 차라리 정확한 정보의 부족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인정하고 과오를 수정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짧게 글을 남기게 되었다. 삼성 특검법에 물타기를 시도하는 정부에 어처구니 없음과 지독한 배신감을 느끼는 와중에 프랑스에서도 反파업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서글프다. 결국 인간의 역사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 02. 노트북을 사려고 고민중이다. 벌써 몇 달을 끌어온 문제이긴 하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알아보거나 한 건 별..
01. 경제5단체에서 삼성 특검법에 대해 반대한다는 공개 의사를 표명하였다. 미친 것들. 정의는 경제와 동등한, 비교가 가능한 가치가 아니라 가장 기저에 존재하는 가치이다. 바로 층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정의가 자리 잡은 위에서 성장이냐, 분배냐를 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관념도 없이 기업 이미지 손상 등을 이유로 삼성 특검에 반대한다는 너희는 인민의 적이다. 당장 삼성의 황제경영을 뛰어넘는 신神경영으로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성도 침해받는 인민의 수가 얼마인 줄은 알고 그러는 것이냐. 나 참 어이가 없어서. 02. 프랑스에서 노조 파업이 한창이다. 공교롭게도, 한국에서도 철도 노조 등의 파업 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이 사안을 보는 신문의 시각은 확연히 갈린다. 어제 한겨레에서는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