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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늦잠
늦잠은 조홍진을 화나게 한다. 오늘도 역시나 늦잠을 자버렸다. 결국 하루의 시작은 짜증과 함께 이루어졌고, 그 짜증은 저녁이 되도록 풀리지 않았다. 늦잠을 자고나서도 낮에 계속 자서랄까. (심지어 저녁 먹기 전에도 잤다!) 덕분에 사이에 오는 연락을 모두 쌩깠고, 어영부영 있다 보니 밤 10시가 되었다. 비가 와서 일까, 아니면 또 스트레스 혹은 불안감 때문일까. 그저 침잠, 침잠, 또 침잠.
저널 / Zenol
2007. 7. 11. 22:13
늦잠
아침에 학교 안 가는 날이면 늦잠을 잔다. 어김없이 잔다. 일찍 일어나더라도 아침 먹고 다시 잔다. 그러면 12시는 되어야 정신을 차린다. 안 그러고 싶지만, 후회도 많이 하지만,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럴까. 고등학교 때 일어나던 시간이 아무래도 몸과 안 맞아서인 것 같다. 본래 어렸을 때부터 일찍 자고 7시 쯤에 일어나던 내가 빨라야 12시 혹은 11시에 잠들어서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하는 고교 생활에 적응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실제로 학교 다닐 때 매일 아침에는 룸메이트가 깨워주지 않으면 6시 20분에마저 일어나기 힘들었었다. 고교에 다닌 뒤부터 방학 때도 저녁에 일찍 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습관이 생겨 버렸다. 그게 계속되다 보니 지금 이 모양..
저널 / Zenol
2006. 10. 29.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