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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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늦잠

zeno 2007. 7. 11. 22:13

  늦잠은 조홍진을 화나게 한다.

  오늘도 역시나 늦잠을 자버렸다. 결국 하루의 시작은 짜증과 함께 이루어졌고, 그 짜증은 저녁이 되도록 풀리지 않았다. 늦잠을 자고나서도 낮에 계속 자서랄까. (심지어 저녁 먹기 전에도 잤다!)

  덕분에 사이에 오는 연락을 모두 쌩깠고, 어영부영 있다 보니 밤 10시가 되었다. 비가 와서 일까, 아니면 또 스트레스 혹은 불안감 때문일까.

  그저 침잠, 침잠, 또 침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