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논어 (2)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군자’와 ‘소인’을 바라보는 기존 시각 1) 위대한 군자와 편협한 소인 2) 법치가 아닌 덕치의 필요성 3) 소결 3. 춘추 시대 당시 ‘군자’와 ‘소인’의 성격 1) 춘추 시대 2) ‘군자’와 ‘소인’의 대립 3) ‘군자’와 ‘소인’이 포함된 인(人)과 구분되는 민(民)의 성격 4) 소결 4. ‘덕’을 통한 ‘군자’와 ‘소인’의 조화 가능성 1) 응보(應報) 관념으로서의 덕 2) 군자와 소인 사이의 덕 3) 소결 5. 현대 한국 사회에 필요한 ‘군자’와 ‘소인’ 6. 나가며 참고문헌 1. 들어가며 50여 년이라는 대한민국의 짧은 역사 동안, ‘국가’는 최고의 가치였다. 신흥 국가가 북한이라는 ‘반체제 집단’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가..
주희의 해석을 따르자면 공자의 『논어』 제4편 이인(里人)편은 ‘인덕(仁德)이 있는 곳’을 다루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제4편 1은 ‘인덕(仁德)이 있는 곳’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된다. 이후 26까지의 문장들은 그 곳에 사는 한 현명한 노인(공자)이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들처럼 보인다. 텍스트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역시 현대 한국인들이 보통 유가에 갖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인 ‘도덕주의Moralism’로부터 크게 자유롭지는 않은 것 같다. 공자는 일관성 있게 인(仁)과 도(道)를 강조하고 있다. 8에서 등장하는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문장은 필자 같은 일반 독자가 유가철학에 대해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문장 중 하나로써 기대를 충족시킨다. 하지만 모든 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