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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봐 당신
이봐 당신. 당신은 뭐가 그리 잘났지? 얼마나 잘생겼길래 그렇게 한 여자에게 '네 외모는 상중하 중 하야'라는 말을 아무 망설임하고, 뒤이어 욕까지 할 수 있지? 게다가 그 말을 듣고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고 무서워서 우는 여자를 보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는거지? 그러는 당신은 뭐가 그리 잘나셨는지. 아니면 그 번듯한 얼굴이 바로 칼 댄 결과가 아니신지. 전에 어떤 여자한테 그런 소리를 들었기에 똑같이 되갚은, 그러나 엉뚱한 상대에게, 거 아냐?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다신 그러지 마라. 만약 네 앞에서 그렇게 주둥이 나불댔다간 머리 깨졌을거다. 난 그렇게 착하지 않거든. 아마 손에 잡히는 대로 휘둘렀을 거다. 네 그런 언어폭력이 얼마나 위험하고도 무섭고, 또 끔찍한 건지 알기나 하냐? 한 ..
저널 / Zenol
2007. 11. 10.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