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령주의 (2)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상쾌한 아픔
살다 보면 아픈데 상쾌할 때가 있다. 오늘 예로 들고 싶은 건 평소 자신의 지적 수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가 의외의 인물로부터 일격을 받을 때. 보통 그 상대는 자신보다 어린 사람일 때가 많지 싶다. 그럴 땐 아프다. 감히 내가 무너지다니!
저널 / Zenol
2008. 11. 5. 23:51
교수'님'이란 호칭에 관한 단상
필자는 대학생이다. 그래서 필자가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이란 사람들은 '교수'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아니다. 그들은 '교수'가 아니다. 교수'님'이다. 대학교 내에서 순도 95%의 구성원들은 교수라는 집단을 '님'이라는 존칭을 꼭(!) 붙여 부른다. 그래서인지, 그들 역시 그 호칭에 익숙해져 있다. '님'이라는 호칭은 아마 상대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붙이는 호칭일게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존칭을 붙인다는 것은 하등 문제가 될 게 없다. 오히려 권장할 일이다. 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한다면, 상대는 기분이 좋아져 나도 존중해 줄 것이고, 점차 사회는 아름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대학에서 범람하고 있는 이 존칭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스승을 ..
저널 / Zenol
2007. 9. 1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