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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차 적응
에, 한국에 온지 벌써 만으로 3일 째다. 그런데 시차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첫 날엔 피곤한 걸 참다가 12시에 자려 했는데 막상 잠이 안 와서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고, 어제는 녹두에서 달리다가 한 5시 쯤에 잤던가. 그러고 낮잠도 안 잤는데 - 물론 하루종일 피곤하긴 했다 - 잠이 안 온다. 제길. 자야지 내일 하루 그나마 제대로 보내는데. 난 술이 약하다. 그래서 맥주 한잔만 마셔도 취기가 올라오고 - 사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몸이 약해졌는지 요즘엔 그러더라 - 잠을 청하면 잘 수가 있다. 비행기 내에서 항상 취하는 방법이다. 오늘도 역시 그 방법을 빌고자 냉장고를 뒤졌더니, 역시 맥주가 없군! 어머니께서는 와인을 권하시지 맥주를 마시는 걸 싫어하셔서 내가 사다놓지 않으면 집에 맥주가 없다. 기..
저널 / Zenol
2007. 10. 4.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