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1)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리 쓰는 여행 일기] 1.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allez! D-180
지하철에서 내리던 찰나였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라는 90년대의 문구가 떠오른 것은. 그 구절을 음미하며 걷다 보니 allez는 덤으로 따라 왔다. 가자! 사실 여행을 마음에 품은 건 2년 전이다. 애초 목표는 석사 논문을 마친 뒤 한달 정도 떠나는 것이었다. 그게 작년 이맘때쯤 좀 더 가고 싶어져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고자 예금과 적금을 들었었다. 석사 논문 작성을 한 학기 미룬 지금 시점, 더더욱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사실 이달 초부터 적금을 하나 더 들었다. 애초 목표가 석사과정 동안 모은 돈을 모두 써서 한달 정도 여행가는 것이었기에 이왕 모으는 거 좀 더 가열차게 모아보잔 생각에서였다. 적금을 하나 더 들자, 여행지가 눈 앞에 아른거렸다. 현재 시점에서 염두에 두는 곳은 베트남이나 ..
여행 / Backpacking
2012. 1. 19.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