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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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사쿠라가 진다

zeno 2009. 4. 13. 14:18
사쿠라가 진다
너를 만나기 위해 오십일주를 기다렸는데
너는 달랑 일주만에 떠나고 만다

온갖 순수한 모습으로 애간장 녹이다가
낼름 맛만 보여주고
사라져 가는
너는
아브락사스

그래도 너는 구원이다
그 찰나의 엑스터시를 위해
살아가게 만드니까

이제 너는 또 다시 모습을 숨길것이다
사쿠라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