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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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방학 때 하고 싶은 일

zeno 2006. 11. 30. 18:21

  벌써 방학 생각이 간절하다. 3주 가량 앞으로 닥쳐와서 그런걸까.

  그래서 수업 시간에 수업도 듣기 싫은 터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봤다.

  어제 창준이가 인간은 '목표형 인간'과 '물놀이형 인간', 두 종류가 있다고 했는데 역시 난 목표형 인간을 빙자한 물놀이형 인간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 교외 펜션에서 2박 3일 정도 놀고 먹고 쉬고 자고 하기.

    1박 2일은 너무 짧고 3박 이상은 금전적 부담이 감당 불가. -_ㅠ

  2. 보름 정도의 국외 여행. 해비타트 신청해 놓은 게 있어서 되면 1월 중순에 열흘 정도 필리핀 가고, 가능하다면 이어서 뉴질랜드도 잠깐 가족 여행으로 갈 생각. 해비타트 떨어지면 뉴질랜드 가고 싶다. 필리핀은 캄보디아 때 처럼 '생각하고 배우는 여행'이 목표고, 뉴질랜드는 그냥 '쉬는 여행'이 목표다. (06/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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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타트 탈락. 뉴질랜드 고고싱. (06/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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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난 두 번의 여행 정리. 사진과 여행기. - 저녁

  4. 연필을 들고 생각하며 하는 독서. - 오후

  5. 미적분 - 오전 1시간

  6. 중국어 - 학원 다니고 싶다. 주 3회 1시간 반 ~ 2시간 하는데 없나?

  7. 영어 - 오전 1시간

  8. 글쓰기 - 저녁 1시간 (06/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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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검도 - 1시간 잊고 있었다. 학기 내내 운동을 갈구 해왔었다는 것을. 생각 났을 때 적어둬야지. (06/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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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운전면허 - 따야지.

11. 봉사활동 - 최근 한겨레를 읽다가 타워팰리스 근처 개포동에 판자촌이 있고, 사람연대라는 시민단체에서 그곳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락해 볼 생각이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미 사람연대를 통해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가 있었다. 아무래도 하게 될 듯.

12. 신준위 - 할까 말까 고민해왔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내가 평소에 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경험'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해야지. 의무가 주어지는 것보다는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다. (06/1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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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것 같으면서도 많은지 모르겠다. 그냥 지금 하고 싶다고 생각나는 건 저정도.

  이런 것까지 블로그에 쓰는게 주책이 아닌가 모르겠지만, 뭐 내 블로그니까 : ) (06/1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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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중국어 대신 프랑스어 쪽으로 끌린다. 프랑스어 배울지도 : ) (06/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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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갱신되고 있다. 역시 욕심이 많군. (06/11/3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