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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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080609

zeno 2008. 6. 9. 23:30

  내일이 재정학 시험이다. 역시 경제학과 맞지 않는가 보다. 예년의 학기처럼 이번 학기 역시 적어도 시험 기간에는 경제학 공부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가장 오리무중이다. 또 다시 재수강만 면하고자 발버둥 칠 수밖에.

  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교지 '관악'에 실린 한기연의 이랜드 관련 기고문을 읽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세상은 이럴진대, 수식 몇 개, 선 몇 개로 세상을 설명하고 있는 교과서를 다시 펴자니 참 답답하다.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학문적 성취를 이뤄내어 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인가?

  알 수 없다.

  6월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