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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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초조

zeno 2006. 10. 1. 22:07
쉬는데, 마음을 가라 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초조해.

마음 한켠이 답답하고, 깝깝하고, 쿵쾅거려.

초조해. 왜 그럴까. 왜 자꾸 이렇게 안달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걸까.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눈 앞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미래는 불투명해. 뿌연 연기가 눈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것 같애. 어떡하지?

어떡해야 해? 응? 말 좀 해봐. 대답 좀 해봐!

나 좀 살려줘. 제발. 죽을 것만 같아.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