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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예전 - 아마 1년 전쯤까지 였던 듯 - 한겨레의 책 관련 섹션지 제목이 18도 였다. 두뇌가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진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과학 쪽에는 아예 무지하다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거지 뭐. 평소에 사는 방이 참 그렇다. 여름엔 집에서 가장 덥고, 겨울엔 집에서 가장 춥고. 오죽하면 작년 한겨울에 술 먹다 데려온 친구를 바닥에서 재웠더니 그 다음날 애가 일어나서 입이 살짝 돌아가서 말을 못하더라는.. 그래서 늘 불평을 하고 살았다. 집 위치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해서. 그런데 이번에 발간된 에서 주거권 관련 글을 읽고 나니 미국 다녀온 뒤 녹두 등지의 학교 근처로 옮기려던 계획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울 한복판에 한 몸 편히 누일 공간..
스카우트 관련해서 회의 하느라 제네바에 있습니다. 아마 연락이 되기는 힘들겠죠. 그래도 다행히 휴대폰이 생겼어요. 번호는 077 445 3049에요. 앞에 스위스 국제 전화번호 붙이는 거 잊지 마시고, 077에서 0은 빼고 누르셔야 해요. 시차는 여기가 서울보다 7시간 늦답니다. 감안해서 전화를 해주세요. 이 메일은 이전과 같이 zenovelist@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되요.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급한 일은 전화로 해주셔요. 10월 1일 낮에 돌아와요. 그 때 이후로 뵙지요들. 선물은 뭐 봐서.. ㅋㅋ 엽서는 관심 있는 분 댓글로 ㄱㄱ (사실 제네바 뭐 별 거 있겠나 싶어요.) --- 2007/09/26 07:26 (현지 시간 00:26) 24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