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청년 실업 (3)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요즘 당사자 운동, 그 중에서도 내가 소속된 '20대/청년'의 운동에 관심이 있다. 마침 새사연에서 관련되어 나온 글을 보아 퍼왔다. 글이 길어 접는다. 1. 우리 사회운동의 두 사각지대, 자영업과 청년 10여 년 동안 지속된 신자유주의 고용 유연화 정책으로 ‘고용 불안’은 한국 사회의 최대 문제가 되었다. 우리사회의 심각한 불안 요소인 사회 양극화도 기본적으로는 고용 불안과 고용조건 격차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 사회운동에서 ‘비정규직’ 이슈가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도 맥락을 함께 한다. 이처럼 고용 불안은 우리사회의 양극화를 초래한 근본 원인일 뿐 아니라 노동자 내부의 문제를 포함해서 여성, 청년, 노인, 자영업에 이르기까지 문자 그대로 ‘국민적 의제’가 된 지 오래..
1) 제목 : 2008년의 한국 대학, 사회의 ‘위험’이 되다. 2) 위험사례 선택의 이유, 근거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은지도 벌써 5년째다. 고3 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대학에 간다는 이야기다. 이는 OECD 평균은 물론, 대학 진학률이 높다고 하는 나라 중에서도 당연 발군의 진학률이다. 그렇다면 2008년 현재, 한국 사회는 그런 고학력자들이 살기에 좋은 나라일까? 슬프게도 답은 아니오, 이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오늘날의 형태를 띠게 된 것은 근대 이후이다. 특히, 분과학문체제가 자리 잡기 시작한 뒤로부터 이른바 ‘종합대학’이 존재하게 되었다. 근대 이후의 대학은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교양인’에게 걸맞은 교양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지적 수준을 상승시키고, 선학의 지적 유산을 보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