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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컴퓨터 안녕
지난 16일에 마지막 경제학부 시험이 끝난 뒤 컴퓨터를 잘 하지 않았다. 한 3~4일에 한번 정도씩?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블로그 포스팅도 뜸해졌다. 혹자는 연애사업에 골몰하기 때문이 아니냐는데, 그런 건 아니다. 그냥 요즘 모든 일을 뒤로 미뤄놓고 놀다 보니. 다시 슬슬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포스팅을 이렇게. 그냥 요즘 군대와 대학원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이라 머리가 복잡하다. 겨울 기념으로 방 정리도 하고, 시작한 계절학기 공부도 조금 하고, 잠도 좀 자다보면 컴퓨터와 또 멀어질지도 모르겠다. 조금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저널 / Zenol
2009. 12. 26. 10:49
종강
1. 꽤나 길었던 학기가 결국 끝났다. 1월 20일에 시작해 5월 20일에 끝났으니 딱 4달이다. 중간에 봄방학이 1주 있었지만, 그래도 4달은 역시나 길었다. 본래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가 오늘 부로 퇴거해야 하는 곳이라 그저께 이사를 했다. 그래봤자 한 층 아래 다른 사람의 방으로 짐을 옮긴 것에 불과하다. 이 방 주인은 지난 19일에 한국에 갔고, 7월 초에 돌아오기에 그간 방을 쓰기로 했다. 본래 돈을 좀 받을 듯 했는데, 운이 좋게도 무료로 방을 내주었다. 만세! 예전에 쓰던 방보다 조용하다. (복도 하나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인데, 기숙사 뒤에서 하는 공사 소리가 훨씬 덜 들리고, 햇빛도 약간 들어온다.) 아직 돌아갈 짐을 싸는 건 이르기에 대충 짐만 옮겨놨는데, 이 기숙사에서 오늘부로 모든 사람..
저널 / Zenol
2009. 5. 26.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