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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090224 인간에 대한 예의
사람들은 늘 내게 말한다. 자기도 다 아는 이야기를 마치 나 혼자 아는양 주제 넘게 충고하지 말라고. 실제로 내가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교과서'적이다. 도덕에 기반하여, 개인주의에 기반하여, 상식에 기반하여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념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기껏해야 '휴머니즘' 정도? 나의 말과 행동의 기저에는 하나의 원칙이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황금률. 네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남에게도 해주어라. 네가 하기 싫은 것이 있다면 남에게도 하지말라.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항상 원칙으로 삼으며 지침으로 삼기는 힘든 내용이다. 생각해보라. 당신에게 누군가 '넌 왜 그렇게 뚱뚱해? 못 생겼어? 성격이 지랄맞어? 매력이 없어?' 따위의 말을 하면, 상처받지 않겠는가? 안 받는다고 하는..
저널 / Zenol
2009. 2. 24.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