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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전환
새로운 전환이 순간이 다가온 듯 하다. 물리적으로도 그러하지만, 실제 느낌이 오는 걸 보니 정말로 그러한 듯 하다. 모처럼 생긴 한가로운 시간들을 자유로이 흘려보내는 것도 그닥 즐겁지 않고, 딱히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동안 했던 짓이 만인의 지탄을 받는다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해야 할 수밖에. 공부가 됐든, 군대가 됐든, 어쨌거나 새로운 전환은 전환일 것이다. 사실 방학 때 이것 저것 물리적으로 채울 계획들을 세워 놓은 터라 그 사이사이 시간들이 애매하긴 한데, 뭐 어쨌거나 전환은 단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는 것이니 방학이 끝날때 쯤이면 무언가 바뀌어 있겠지. 어쨌거나 이런 전환을 생각하게 된 데에는 지금껏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 - 특히 이성분들 - 께 했던 몹쓸 짓들을 반성하고자에서 ..
저널 / Zenol
2008. 6. 21.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