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술 (2)
.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남자 그 여자 - 이미나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말머리를 달기가 어려웠다. 에세이로 분류해야 할지, 연애로 분류해야 할지, 잡문으로 분류해야 할지. 알라딘의 분류는 '예술/대중문화.' 그래서 이를 따르기로 했다. 긴 말을 하지 않아도 감이 올 것이다. 이 책의 성격이 얼마나 불분명한가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연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시각에서 쓴 1페이지 짜리 짧은 글들이 수백개가 실려 있다. 책 안에 있는 소개로는 '이소라의 음악도시'에 실렸던 내용이라 한다. 굳이 평가할 만한 것이 없다. 그 안에 글이라고 있는 것이 활자화되어 인쇄되어 있긴 하나 '예술'이라 부르기에는 아무런 예술성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책을 9500원이나 주고 사기에는 차라리 2500원 더 보..
오랜만에 기숙사. 저녁 때부터 돌아다녀서인지 오랜만에 새벽에 피곤. 자야지. 남의 노트북으로 글 쓰려니 영 어색하군. 아, 비온다. 내일 어떻게 집에 가지. 주말에는 또 뭐 하지. 그러고보니 2007년 첫 주말이군. 의식하지 못했는데 내 저널, 의식의 흐름 기법인 것 같다. 르네 마그리트 전 보러가야지. 예전부터 생각하던 거였는데, 이제 실행에 옮겨야지. 내치면 고흐에서 피가로까지 전도 보러 가야지. 의식하지 못했는데 예술 중에서 그림에 치우치는 내 취향을 느낀다. 공연이나 음악은 돈이 많이 들어서 원. 물론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우. 오랜만에 사진 공부할 동기가 부여됐다. 하긴, 그동안 사진 공부를 전혀 안 했으니 공부도 좀 해야지. 과연 실력이 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