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숙부로 여기던 여백사와 그의 가족들을 살해하고 함께 길을 가던 진궁에게 말했다. "내가 세상을 저버릴 지언정, 세상으로부터 저버림을 당하지는 않겠다." 세상으로부터 너무나 고통받았기에 나올 만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