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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결국 먼저 시즌을 마감한다. 첫 시즌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아마 야구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1타석 중전 안타 (상대 중견수가 다이빙을 했다면 잡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2타석 삼진 (역시나 풀카운트에서 ㅜㅜ). 3타석 3루수 땅볼. 4타석 4구 (이후 득점). 팀은 16 대 17로 극적으로 승리. 3회초까지만 하더라도 14 대 2로 끌려갔고, 3회말에도 겨우 14 대 6이었다. 결국 고별전도 패배하나 했는데, 마지막 이닝에 대거 9득점 하는 덕분에 16 대 8을 16대 17로 뒤집었다. 상대가 투수 교체에 실패하며 4구를 남발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2사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4구를 잘 골라낸 팀원들의 공이 크다. 현재 4승 10패. 남은 두 경기가 약팀과의 경기이..
음.. 역시 기록은 그때 그때 해야 하는건데.. 기억이 가물가물 -ㅅ- 총장배 토너먼트 대회였는데, 1차전에서 12:4 4회 콜드패 당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지난 스누리그 경기에서처럼 2번 2루수로 뛰었는데, 1주일 간 공 한번 잡아보지 않고 바로 경기 가니 에러 작렬. 3개 정도 한 이닝에 몰아서 하니까 우리 팀 선발 멘붕이 오더라. 다시 한 번 미안. 경기는 일찍 끝나서 남는 시간에 상대랑 계속 연습 시합했는데, 비로소 내 타구로는 첫 출루. 난 2루 강습 안타라고 생각했는데, 엄격한 동료가 에러라고 정정. 그래서 무안타. 다만 타점은 하나 올렸음. 세 개의 타구가 고르게 유격-3루-2루에게 퍼졌음. 나름 스프레드 히터? (는 오바) 초고발표회가 끝났으니 다시 몸을 만들어야지.. 여름에 야구혼을 불태..
잘 한 게 아니니 기록이 게을러진다. 새 경기를 앞두고 더 밀리기 전에... 벌써 2주 전 경기네. 타격 포인트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첫 타석에서는 공을 맞췄는데, 투땅... 심지어 병살... 첫 병살타다. 덕분에 리드하던 팀의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고.. 팀은 집단멘붕 시작.. 최종 스코어는 1:14.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가 바뀌었는데 워낙 높은 공만 들어와서 서 있다가 1루 진루. 타율 0할에 출루율 5할이라는 진기록을 5게임째 이어가게 됐다. 제발 안타 하나만 치자... 팀에서 주전 중 유일하게 0할이라 이제 쪽팔림... 오늘은 타격감도 좋으니 하나만 넘기자! 여튼, 출루한 뒤에 후속타자의 직선타로 다시 병살.. ㅜㅜ 수비에서는 경기 내내 좌익수를 봤다. 안타는 놓친게 없는데, 플라..
후기는 당일 바로 올려야 하는데 미루다 보니 벌써 4일 째..;;경기는 1 vs. 21 콜드패. 팀이 약한데, 나도 약하다는 게 함정.4경기 째인데 타율 0할.. 한때 타격만은 천재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게 뭔가요.. 사실 지난 금요일에 집 앞 연습장에서 타격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충격! 과 공포!며칠 전 친구 타격 자세 보면서 쯧쯧.. 했던 걸 내가 그대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교정에 들어갔는데, 아직 몸에 안 익다보니...사실 앞에 두 타석은 상대 투수가 너무 터무니 없는 볼넷을 줘서 방망이 휘두를 새도 없었다. (재밌는 건 그날 경기에서 상대 투수로부터 유이하게 뽑아낸 볼넷이 모두 내 것이었다는 사실. 내 눈빛에 쫀 건가, 우훗. 사실 마지막 타석 땐 내가 경기를 포기했던 측면이 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