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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겨레] 세계의 창 / 자기 긍정감의 결여 /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철학 교수)
지난번부터 나는 도쿄 아키하바라의 도리마 살인사건(아무런 이유 없이 길 가는 사람을 무작정 칼 등으로 살해하는 행위)의 고찰을 계속하고 있다. 이전에는 일본의 젊은 세대가 놓여 있는 워킹푸어(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빈곤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의 문제, 미래에 희망을 갖지 못한 가혹한 노동환경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렇지만 나는 이 문제의 배경에 또하나, 일본의 젊은 사람에게 자기긍정감의 결여라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용의자인 가토 도모히로의 경우 그것은 학교와 가정을 포함한 교육의 문제로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가토는 중학교 때까지는 성적이 좋아서 아오모리현의 최우수 고교에 입학했다. 이 단계까지는 그가 이른바 ‘가치쿠미’(승자 그룹)에 있었다. 이 ‘성공’은 엄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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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