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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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 Review

[비평]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

zeno 2009. 1. 6. 23:30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 6점
강인규 지음/인물과사상사


  지난 주말에 관심 도서 리스트를 정리하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다. 신간이기도 하고, 미국에 가는 김에 최신의 미국 문화 비평을 보고 싶어서 황급히 빌려 보았다. 주제 선정들은 좋지만, 아쉽게도 일부 주제가 겹치고, 주제에 비해 내용이 짧다. 다시 말해, 깊이가 조금 아쉽다는 것이다.
  그래도 미국에 가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리스트는 생겼다.

  스타벅스와 무관심

  애정을 갈구하는 것과 장애물의 비례 관계

  손 씻기

  팔뚝에 재채기하기

  화장실 내 거리 유지

  프로 스포츠의 지역성

  공공도서관
 
  장애인에 대한 배려

  총기

  성 패트릭의 날

  의약산업

  미국 내 유대인의 진보성

  상업언론

  신정정치

  다문화 사회의 음식

  연예인의 정치적 성향

  엘리트주의의 부재

  의료보험의 결여

  인종차별의 극복

  일상적 토론문화

  이것들만 다 확인해도 뿌듯한 체류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