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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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겸손

zeno 2007. 11. 29. 21:26
  조금 겸손해져야겠다. 어젯 밤 학생회관 라운지를 메운 후보들과 선본원들을 보며, 지난 기간동안 선거 운동을 하고 투표소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아침이 훌쩍 지나서야 나온 결과를 바라보며 느꼈다. 역시 나 '혼자'서 하는 게 아니구나,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구나. 나 혼자서 아무리 우쭐대고 떠들어봤자 아니구나. 조금 더 겸손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