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본문
맙소사!
정말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아보려고 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혹은 한 주에 몇 번씩, 아니면 한 달에 몇 번씩,
계속 반복되는 불운 - 슬럼프라고도 불리는 것 - 은 정말 생의 의지를 조각 조각 잘라내어 발라 버린다.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고!!!
이젠 크게 심호흡을 해도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늘 만성 소화불량이고, 스트레스 받고, 머리가 아프다.
이러다 일찍 죽지, 에휴.
그 어떤 자구책도 소용이 없으니 '죽음'에 이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