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을 본문

저널 / Zenol

가을

zeno 2007. 10. 21. 23:22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이번 주말, 서울 하늘은 그러했다.
  덕분에 나는 침잠의 늪을 헤메이었다. 그 답답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까마득한 기분, 알 사람을 알 것이다. 게다가 무려 시험 직전에 슬럼프라니?!
  그래도 시간은 가더라. 무려 벌써 주말이 다 갔다. 내일은 또 다른 한 주의 시작. 잠시 잊고, 살아가야지.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광명 있으리.
  언젠가는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겠지. 사실 지금까지 (많은 불운에도 불구하고) 행운 덕에 살아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