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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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헌책방

zeno 2007. 2. 9. 03:01
  저널 취재 겸 사당역 근처에 있는 '책창고'라는 헌책방에 갔었다. 취재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난 몇 달간 눈독 들이던 '문화이론과 문화연구'가 눈에 보이길래 취재가 끝나자마자 집어들었다. 나온지 15년이 된 헌 책임에도 불구하고, 5,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되어 결국 놓고 나왔다가, 아무래도 후회가 될 것 같아 다시 들어가 샀는데 4,000원만 달라길래 횡재했다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헌 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욕망이 불타오른다. 이 참에 새 책방보다 헌 책방에 가는 습관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