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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랫만에 여행 갑니다. 2학기 동안 여행을 못 가서 지치고 방학 하면 펜션 같은 데 가서 2박 3일 정도 쉬다 오고 싶었는데, 환경이 안 되어 펜션 까지는 못 가고 고등학교에 딸린 곳에서 쉴 겸 선생님들 찾아 뵙고 친구들과 놀 겸 해서 강원도로 갑니다. 내일, 그러니까 목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돌아올 예정이에요. 그래서 쌓아 둔 사진과 글들은 그 이후로 미뤄야될 것 같아요. 아,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올해는 꼭 외롭지 않게 보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올해도 외로울 것 같네요. 에휴.
다녀온 지 4달 반이 지난 곳의 사진을 이제서야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시일이 많이 흘러서인지 기억이 부정확한게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혹시 자막이 틀린 것이 있으면 리플로 남겨주세요. 기억이 잘 안 나는 곳은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자막을 달고는 있지만 충분히 틀릴 수도 있거든요. :) --- 5593부터 캡셔닝 재시작 해야 함.
만세! 몇 주 전에 해 놓은 유럽 여행 사진 일괄 보정에 이어 오늘 도시별 분류가 끝이 났다! 사실 저번에 하다가 컴퓨터가 계속 버벅대서 미루던 것을 오늘 시작한 김에 끝낸건데 정말 많이 버벅대더라 -_ㅠ 이제 남은 것은 업로드 뿐. 갤러리 기능 이용하면 어렵지 않으니까 폴더별로 검토해서 올리기만 하면 푸힛. 그러나 세로로 된 건 90도 일일이 돌려야 한다는거 -_ㅠ 사진 올리고 나서 여행기 써야 한다는 거. 똑같은 일을 캄보디아 여행에 대해서도 해야 된다는 거. 그래도 여행은 정말 즐겁다. 여행 다녀와서는 사람들한테 '솔직히 별로 즐겁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해왔었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그립고, 또 가고 싶고, 다시 하고 싶다. 아무래도 체질인가 보다. 사실 고생하는게 그리 싫지도 않기에. 이렇게 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