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후기는 당일 바로 올려야 하는데 미루다 보니 벌써 4일 째..;;경기는 1 vs. 21 콜드패. 팀이 약한데, 나도 약하다는 게 함정.4경기 째인데 타율 0할.. 한때 타격만은 천재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게 뭔가요.. 사실 지난 금요일에 집 앞 연습장에서 타격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충격! 과 공포!며칠 전 친구 타격 자세 보면서 쯧쯧.. 했던 걸 내가 그대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교정에 들어갔는데, 아직 몸에 안 익다보니...사실 앞에 두 타석은 상대 투수가 너무 터무니 없는 볼넷을 줘서 방망이 휘두를 새도 없었다. (재밌는 건 그날 경기에서 상대 투수로부터 유이하게 뽑아낸 볼넷이 모두 내 것이었다는 사실. 내 눈빛에 쫀 건가, 우훗. 사실 마지막 타석 땐 내가 경기를 포기했던 측면이 좀 있..
간만에 공을 잡으니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공을 꾸준히 던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주부터 잦은 기침 탓에 오른쪽 갈비뼈에 통증이 온 탓에 팔이 안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2주 쉬었다고 공을 채는 감이 떨어진 것도 크다. 한 달 넘게 심한 기침을 하고 있던 터라 몸이 많이 상했다. 후각, 미각, 청각, 시각 뿐만 아니라 신체 전체가 기능이 떨어진 상태여서 조금 더 걱정됐지만.. 그래도 교체라니! 뭐, 가장 늦게 팀에 합류한 처지니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서도. 다행인건 지난 번 경기보다 유격수의 수비가 안정되어 있어서 어이 없는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결과는 2-15 대패. 3연패다. 이러다가 리그 전패의 신화를 쓸지도... 상대한테 펜스 맞는 타구 여러번 내주다가 결국 홈런까지도. 학..
아직 자리잡지 못한 탓인지 포지션과 타선이 매번 바뀐다. 물론 스스로 준비가 안 되어 있기에, 이를 핑계댈 것은 못된다. 2루수 역시 오랜만에 들어선 포지션이라 어색했지만, 그래도 1루수였던 지난 경기보다는 낫다. 땅볼은 불규칙바운드만 없으면 잡을 만하고, 플라이는 아직 좀 어렵고, 문제는 중계나 병살 등 패턴 플레이. 워낙 오랜만이라 감을 잘 못 잡고 멀거니 서 있는 일이 자주 벌어졌다. 하지만 이에는 팀 자체의 연습이 부족한 탓도... 관련된 책과 영상을 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타석: 상대 투수가 빠른 직구가 없어서 솔직히 좀 우습게 봤다. 스트라이크만 치고 볼은 골라 나가려 했는데, 느린 공에 손이 나가서 2-1에 몰린 뒤, 좋지 않은 공에 방망이를 갖다 댔다. 결과는 투수 앞 땅볼. 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