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헌책방 순례기_07 본문

저널 / Zenol

헌책방 순례기_07

zeno 2007. 6. 23. 21:51
  무려 50여일 만에 헌책방 순례기를 쓴다. 그래서 사실 그간 헌책을 샀었으나 잊고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허나, 어쩌겠나.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 걸. 그러니 일단 지금은 이 기록을 제7번째로 하자.
 
  오늘의 주인공은,

  영원한 제국_2천원_도동고서

  원가 5,500원 짜리를 이 가격 - 학교에서 밥 한끼 먹을 가격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에 샀으니 기분이 좋다. 10년도 훌쩍 넘은 거라 싼거긴 하지만. 사실 무엇보다도 주인 아저씨가 내 얼굴을 기억해서 더 싸게 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책장이 진짜 포화에 다다르고 있어서 책 사는 걸 줄이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차고 넘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