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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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Zenol

학문의 통섭

zeno 2010. 1. 3. 21:11
대학에 와서 통섭 이야기를 들은지도 벌써 5년째다. 그 쪽 공부를 해본게 아니라 단언은 못하지만, 최재천을 필두로 한 한국 학계 내의 통섭론자들에 대한 비판이 많다. 참고할만한 흥미로운 비판을 읽게 되어 소개한다. 라캉주의를 통한 한국 사회 읽기에 매진하고 있는 이택광의 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라캉주의는 참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물론 라캉 읽기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지만.. 그 자체로 통섭론은 아니지만 다윈주의 혹은 사회생물학의 흐름에 대한 또 다른 흥미로운 글이 있다. 문병준의 이다. 분과학문이 고착화된 현대의 학계 관행을 비판하는 흐름은 늘 있어 왔다. 하지만 비판이 대안의 모색으로 이어지는 경향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인문사회과학도를 자처하는 필자로서 스스로의 게으름을 탓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아무래도 사회생물학이라는 낯선 분야의 학문(혹은 통섭의 대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일 듯하다. 방학이니 자유롭게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