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0701 / vs. 협성고 / 6번 / 좌익수 / 3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본문

야구 / Baseball

120701 / vs. 협성고 / 6번 / 좌익수 / 3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zeno 2012. 7. 7. 17:27

  부상이 왔다. 경기 전부터 아프던 왼 발목 통증이 심해졌고, 경기 후반에 멍 때리고 있다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놓쳐서 오른 팔을 맞았다. 몸이 아프니까 불편해서 마지막 타석은 제대로 들어서지도 못하겠더라.

 

  첫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하필이면 친 게 먹혀서 유격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의 삼진은 솔직히 투수의 위세에 눌렸고.

 

  다행히 수비는 괜찮았다. 파울 플라이도 하나 잡고, 라인 드라이브도 잡고. 경기 막판에 에러를 하나 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터라 큰 영향은 없었다. 문제는 외야에서 이렇게 수비를 괜찮게 하면 포지션이 고정될 수 있다는 거... 가뜩이나 타율이 1할도 안 되어서 주전 경쟁중인데 이렇게 되면 2루수에서 밀려날 수도 있겠다...

 

  팀은 크게 졌다. 5 vs. 20. 3연승이 끊긴 것도 크고, 앞으로 꽤 강팀들이랑 경기가 남았다는 것도 좀...

 

  1시간 뒤 다음 경기다. 목표는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