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0226 / vs. 자연대 포톤스 / 7번 / 1루수 /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무타점 무득점 본문

야구 / Baseball

120226 / vs. 자연대 포톤스 / 7번 / 1루수 /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무타점 무득점

zeno 2012. 2. 28. 20:54
간만의 복귀전. (지난 10월의 경기는 소속팀이 아니라 '용병'이었으므로 제외. 그래도 써 놀 걸.. 내 기록이 기억이 안 난다... 타격 꽤 잘했는데..)

리그 총 16경기 중 첫 번째 경기. 

경기장에서 처음 본 팀. 1루수 배정. 1회엔 당황. 태어나서 처음 본 1루수. 다행히 수비는 차차 안정. 그래도 역시 1루는 내키지 않아...

상대 투수가 좋았다. 첫 경기에서 커브를 만날 줄이야. 스트라이크 존이 넓긴 했다만... 여튼, 첫 타석 삼진. 아까워라.

두 번째 타석, 유땅. 오른 손바닥이 울린 걸 보니 빗맞은 듯. 그래도 방망이를 맞추긴 했다는 것이 의의? 살 수 있었는데, 역시 아까워라... 2사 3루에 팀이 첫 득점한 뒤였던 터라 아쉽다. 괜찮은 복귀/데뷔전이 될 수 있었는데.

세 번째 타석, 볼넷. 잘 참았다. 2사 2, 3루라 욕심도 좀 났지만 애초에 진 경기라 욕심을 버리고 출루에 몰두. 

결과적으로 경기는 아쉬웠다.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감이 좀 왔는데, 이내 끝나버려서. 팀은 타격이 안 되어서 아쉽. 

이번 토요일 제 2경기를 기약하는 수밖에.

경기 후 라이브 배팅은 좋다가 말았다. 처음에는 펜스까지 날리고 당겨치기, 밀어치기 다 되어서 좋아했는데, 두번째에는 유기웅 씨 투구 연습만 진창 시켜주고... 욕심을 버리자니 다 볼이고, 욕심 내면 높고;;

여튼, 선구를 가다듬고 정확히 맞추는 데 집중해야지. 아직까지도 몸살기가 있다만, 괜찮은 복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