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 Zenol
애정결핍
zeno
2007. 3. 17. 23:07
내 '외로움'의 원인을 스스로 진단하였다. '애정결핍.' 어렸을 때부터 느껴왔던 것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난 아직 애정결핍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특정 '누군가'에 그렇게 집착했었는지 - 아직도 일지도 모르지만 - 도, 지금도 '누군가'를 그렇게 원하는지도, '진심'이 아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주는 척', '착한 척'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돌아오진 않더라.
누군들 애정결핍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만은 역시 내 눈에 가장 심한 건 '나'뿐이다. 그런데 아무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난 항상 사람들 앞에서 '화'내고, '성질'부리고, '짜증'내고, '애원'하는지도 모른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보려고 나름 발버둥쳐 봤지만, 쉬이 해결되지 않는다. 아직 어려서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매정한 걸까.
그래서 난 늘 힘들어 해 왔다. 고교 때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작년 말 즈음에서야 가까워 진 사람들은 왜 유독 '요즘'들어 힘들어 하냐고 그런다. 그게 아닌데. 난 항상 힘들어 해왔고, '당신들'을 필요로 해왔던 건데. 정말 어려서일까. 자꾸 남들한테 '기대'하는게 많다. 그러나 잔인하게도 그 기대는 거의 항상 늘 매일 언제나 '배반'당하기에 혼자 더 힘들어 한다.
과연 이 애정결핍은 누가, 또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누군들 애정결핍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만은 역시 내 눈에 가장 심한 건 '나'뿐이다. 그런데 아무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난 항상 사람들 앞에서 '화'내고, '성질'부리고, '짜증'내고, '애원'하는지도 모른다. 이 상태에서 벗어나보려고 나름 발버둥쳐 봤지만, 쉬이 해결되지 않는다. 아직 어려서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매정한 걸까.
그래서 난 늘 힘들어 해 왔다. 고교 때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작년 말 즈음에서야 가까워 진 사람들은 왜 유독 '요즘'들어 힘들어 하냐고 그런다. 그게 아닌데. 난 항상 힘들어 해왔고, '당신들'을 필요로 해왔던 건데. 정말 어려서일까. 자꾸 남들한테 '기대'하는게 많다. 그러나 잔인하게도 그 기대는 거의 항상 늘 매일 언제나 '배반'당하기에 혼자 더 힘들어 한다.
과연 이 애정결핍은 누가, 또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