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설로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 시즌] 6월 6일 개막전 vs. 사회대 / 7 대 15 (패) / 2번타자 2B / 3타수 무안타 2삼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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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6월 6일 개막전 vs. 사회대 / 7 대 15 (패) / 2번타자 2B / 3타수 무안타 2삼진

zeno 2014. 6. 9. 00:02

[2014 시즌] 6월 6일 개막전 vs. 사회대 / 7 대 15 (패) / 2번타자 2B / 3타수 무안타 2삼진


개막전이다. 고향팀인 만큼 꼭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1타석 삼진: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지는 해에 공이 먹혀서 잘 안 보였다. 1, 3번타자는 선글라스를 꼈더라. 연습 때는 선글라스 껴놓고 왜 경기 때는 벗었니. ㅉㅉ


2타석 2루수 플라이: 사실 이날은 짧은 타격 연습 때에도 배트가 늦었다. 결과적으로 이 타석에서도 투구에 밀려서 힘없는 2루수 플라이.


3타석 삼진: 앞의 1번타자가 2루타를 친 뒤, 내 타석 때 투수가 바뀌었다. 연습 때부터 눈에 띄던 상대 에이스 등판. 언더핸드였는데 투구폼도 참 부드럽고, 공도 좋았다. 그래도 교체된 투수이니 초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노렸고, 그 이후에는 볼이 빠질 것으로 생각되어 침착하게 봤으나 아쉬운 스트라이크 판정에 또 삼진을 당했다.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못쳤다.


수비는 좋았다. 연습 때에 비해 안정적으로 했고, 에러도 없었다. 사실 땅볼이 안 왔다. 그래서 수비는 쉬웠다. 하지만 유격수나 3루수의 송구를 받아 주자를 잡거나 홈으로 잘 송구한 것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